경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첫 사망자 발생
경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첫 사망자 발생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8.06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긴바지, 긴팔옷 입어 예방이 최선" 당부

지난 7월31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첫 사망자가 발생해 경북도가 긴급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군위군 거주 이모씨(여, 82세)로서 농사일 도중에 무기력, 발열 등 증세가 있어 대구시 동구 소재 병원에 7월 29일 입원했으나 7월 31일 사망했다. 8월 5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 소피 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 병이다. 올해 전국 30명 환자가 발생해 이 중 7명이 사망했으며 경북도에서도 7월말 현재 2명이 발생하여 1명이 사망했다.

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발생에 대비해 26개 방역대책반(도1, 시군25)을 가동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등 홍보를 강화하고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질환 보건교육을 실시 중이다. 보건소 방역요원이 SFTS 교육과 준비태세 점검,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 공지를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에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