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스마트 전자지방정부 시대 서막 올렸다
신도청 스마트 전자지방정부 시대 서막 올렸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10.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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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경상북도 정보통신시스템 안동 신청사 이전 완료
서버, 보안, 네트워크 장비 등 9종 488대 이전 설치

경상북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현 도청사내에 설치되어 운영하던 서버, 스토리지, 보안·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통신 시스템을 경북도청 신청사(안동 풍천면 일원)로 이전·설치하는 작업을 끝마쳤다고 전했다.

경북도청의 본격적인 이전시기인 내년 2월을 앞두고 진행된 이전·설치 작업은 서버 187, 스토리지 72, 백업장비 34, 보안·네트워크 127, 기타장비 등 9종 488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전 작업은 8일 오후 6시부터 11일 자정까지 서비스 종료, 시스템 백업, 해체․포장․상차, 운송, 하차․반입, 시스템 재설치․가동, 안정화 등 7단계에 10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되었다.

경북도는 정보통신시스템의 특성상 온도․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 결로현상 발생으로 장애발생 가능성이 높은 동절기를 피하고 외부 충격에 민감하고 고가 장비인 점을 감안해 항온․항습이 보장되는 무진동 특수차량 9대와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 경북경찰청의 순찰차 2대를 1, 2그룹 선두와 후미에 배치해 운송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행정전산화가 시작된 1980년대 초 현재 청사 전산실이 설치된 지 35여년 만에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도청에서 새로운 스마트 전자지방정부 시대의 서막을 올리게 되었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이전․설치한 장비는 도정의 핵심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안정적인 이전과 행정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도상훈련과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신속․정확하게 진행했다”며, 신도청시대 도정종합정보실 정보통신시스템 이전으로 “상대적으로 정보통신기반이 취약한 경북 북부지역에 스마트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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