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정구’ 그의 우수한 삶과 사상 알린다
‘한강 정구’ 그의 우수한 삶과 사상 알린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11.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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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강학(寒岡學) 학술발표대회 개최

경북도는 28일 10시 한강 정구선생의 고향 성주에서 ‘한강 정구의 경학과 예학’이라는 주제로 ‘한강학 학술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발표대회는 한국 유학사에서 많은 문헌과 성과를 남긴 조선시대 대학자 한강 정구선생의 학문 중 경학과 예학분야를 다각도로 조사 연구해 21세기 바람직한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박병련 한강학연구원장이 ‘한강학의 회통적 성격’에 대해 기조발표 후 ‘한강 정구의 경학관’과 ‘한강과 오선생예설분류’에 대한 경상대 최석기 교수와 경성대 정경주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강 정구의 논어학을 통해 본 한강학의 또 다른 지평’과 ‘한강의 예학사적 위상’, ‘한강 정구의 예설문답의 특징과 의의’에 대해 성균관대 이영호 교수와 대진대 장동우 교수, 한국국학진흥원 남재주 연구원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경북대 이세동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강 정구선생의 학문적 우수성 등에 대해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여 토론도 벌였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한강학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한강 정구선생의 훌륭한 삶과 사상, 애민정신 등에 대한 학술사적 가치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계승 발전시켜 우리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는 조선중기 대학자로 성주군 대가면 출생했다. 성리학에 전념해 1천여 명의 제자 양성했다. 38세 때 창녕(昌寧) 현감으로 있다가 사헌부 지평(持平)으로 임명되자 벼슬을 버리고 성주(星州) 회연초당(회연서원, 성주 수륜 소재)에 돌아와 후진을 양성했다. 함안·통천군수, 강원도관찰사, 오위도총부 부총관, 형조참판 겸 관상감제조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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