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부당(群而不黨)·화이부동(和而不同) 추구”
“군이부당(群而不黨)·화이부동(和而不同) 추구”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6.01.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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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 취임식 열려
청년유림 5백여명 참석해 ‘유교적 가치 현대화’ 결의

(사)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산하단체인 제17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임대식 회장 취임식이 1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성균관유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성균관청년유도회는 유교문화의 정수를 계승하고 유교(림)의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구현을 목적으로 1976년 조직되었다. 전국 16개 시도본부에 1,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전국단체다. 그간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는 유학의 진흥과 유교문화 함양, 유교경전연구 및 학술세미나, 유교문화유산보전과 국제교류 등 수많은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어윤경 성균관장, 김영근 (사)성균관유도회 총본부회장, 김광림 국회의원과 전국의 청년유림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임대식회장은 취임사에서 제16대 중앙회를 이끈 김득환 중앙회 명예회장, 조준현 전남본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임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유교적 가치를 현대화하고 우리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청년유도회 활동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를 부여받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선비는 군이부당(群而不黨)하고 화이부동(和而不同)하는 유가의 인간상을 공유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화해를 이루는 평화주의 인간을 추구하였다. 인간성 상실과 혼란의 시대, 극단과 화해하고 다름과 공존함으로써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자”고 말했다.

제17대 임기동안 사업과제를 ‘극단과 화해하고 다름과 공존하는 미래사회 구현’으로 정하며, 이를 위해 먼저 정치권이 서로 화해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에 매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현대인들의 정체성 회복과 정신적 안식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유가음악’ 제작 보급, 창립 40년사 발간, 40주년 기념식 개최 등을 제시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광림 국회의원이 축사를, 어윤환 성균관장이 격려사를 진행했다.

한편 임원진으로는 상임부회장 조준현, 사업부회장 조공모, 외무부회장 천성룡, 재무부회장 손영봉, 내무부회장 이점국, 부회장에는 강일호, 위창복, 손재호, 김중현, 이원희, 김권묵, 윤주상, 김정판, 김경규, 주영조, 정재훈, 신승업, 진재윤, 기호광, 조남훈 등이 선정됐다. 당연직 부회장인 전국시도 본부회장, 감사에는 최규환, 이종숙, 신두철, 사무총장에는 류한정, 사무부총장 김희철, 재무부총장 박경수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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