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반변천 군용기 불시착, "하마터면 아찔..."
안동 반변천 군용기 불시착, "하마터면 아찔..."
  • 편집부
  • 승인 2016.02.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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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2명 무사...기체 손상도 거의 없어

♦ (사진제공.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4일 낮 12시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포진기사식당 근처 포진교 상류 100여미터 지점 반변천에 군용 정찰기 한 대가 비상 착륙했다.

정찰기는 폭 150~200m 가량 되는 하천 한가운데에 착륙했으며, 수심이 얕아 가라앉지는 않았다.

정찰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하여,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훈련을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부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 관계자는 “훈련기로 보이는 군용 비행기가 하천에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처음엔 추락 사고로 알았으나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비행기는 바퀴만 하천에 잠긴 상태로 별다른 피해는 없으며, 조종사 등은 군에서 헬기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군과 경찰, 소방당국은 사고 비행기가 비행 중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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