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높아
발바닥 섬유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으로 지역에서 매년 150여명 이상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괴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한 경우 잘 발생한다.
추측되는 위험인자는 등산, 조깅, 에어로빅, 명절음식 준비로 장시간 서서 움직이는 주부 등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나 중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발바닥의 과도한 부하로 근막에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다.
안동성소병원 정형외과 김성훈 과장은 “족저근막염은 90%이상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며,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적어지므로,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는 족저근막의 스트레칭 운동과 벽을 마주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도움이 되며, 족욕이나 마사지 등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2010년~2014년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2010년 9만1천명에서 2016년 17만 9천명으로 약 2배 증가 한 것으로 2014년 성별 진료 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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