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 3.1절 만세재현 행사 열어

2016-02-29     편집부

청년유림(靑年儒林) 단체인 안동청년유도회(회장 강구관, 이하 안동청유)가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만세재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안동청유는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안동 웅부공원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횃불 시가행진으로 그 날의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시가행진은 웅부공원을 출발해 안동역을 거쳐 안동초등학교까지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앞서 안동청유는 지난 19일부터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태극기 조각을 이어 붙여 대형 태극기를 제작 중이며,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바꿔주는 행사도 이어오고 있다.

강구관 안동청유 회장은 “안동은 혁신유림운동과 독립운동 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고장이라며 많은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가해 그날의 열기를 체험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겨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