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혁신협의회 1차 미래포럼 개최

토론회서 “북부권만의 특별법 만들자” 제안

2009-04-21     유경상 기자

지난 20일 경북북부지역혁신협의회(의장 황종규) ‘09 제1차 경북북부미래포럼이 의성군 농촌기술센터에서 김복규 의성군수를 포함한 지역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북부지역의 공동발전과 새 비전 형성을 위한 의제설정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석태문 박사(대경연구원 지역활성화 연구실장)는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이 최소한 201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지역이 이용가능한 수준과 범위에서 이용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기초자치단체들은 “내년부터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수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계획이 ‘자율계획’이기 때문에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환기시켰다.

경북북부권이 10년 이내에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변화상’의 청사진을 정확하게 예측해야 하며, 정부가 준비 중인 북부권 정책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도 늘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방법론에서는 ‘홀로서기’가 힘들면 ‘함께 서기’ 차원의 연합작전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선 “명품도시 만들기, 경북북부권만을 위한 특별법 만들기, 인재양성, 코드그린에 채널 맞추기” 등을 제안했다.

3기 출범을 시작한 경북북부지역혁신협의회는 지난해 말까지 안동사무소에서 의성사무소로 이전을 했으며 이날 토론회 이후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