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화 11:34
 
 

 

 
대한민국은 지금, 한 시대에서 새로운 시대로 분명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은 불투명하다고 말합니다. 그간 자치와 통일, 지속가능한 성장과 통합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참여했던 경북지역의 일하는 생활인과 활동가들은 함께 사는 세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언뜻 함께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아우성 입니다. 몇몇은 패배감에 절망하고 낭패스러워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뜻있는 분들은 그동안 성취하고 확장시켜 온 한국사회 민주화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며 새로운 전망을 찾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소통의 중심&삶의 터전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삶은 지역이다(Life is local)’라는 엄연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역이 우리의 삶과 꿈, 일상의 시작이자 끝이고, 전부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 현실은 다릅니다. 몸은 지역에 있지만 눈과 귀, 모든 정신은 중앙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앙집권주의 관점에 매몰 된 채 그들이 제공하는 이슈와 사안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지역을 걱정하는 모순적 상황과 현상을 타파하는 운동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이 소통의 중심이며 지역은 삶의 터전이라는 사실. 그 사실에서부터 출발해 지역단위의 관점을 세우고 새롭게 창조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경북in뉴스』를 창간합니다.

인터넷 기반의 시민사회 소통&연대

또한 우리는 그간 시민사회 진영의 성과를 더 높여주고 확장해 나갈 소통과 연대의 일상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별주의와 전문주의 양상이 강조되고 있는 각각의 시민사회 영역들. 그이들 간의 소통 단절, 그 소통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동시에 참여 없는 시민사회 진영에 주민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교량자적 역할을 자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주민의 프런티어화, NGO의 볼런티어화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중간자적 허브 역할을 감당해 내야 할 소통망의 형성이 급박해지고 있습니다. 개별 영역에 매몰된 시민사회 진영의 활동가들이 먼저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점. 논쟁 끝에 비난으로 외면하게 되어 끝내 서로 무관심한 채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는 시민사회진영의 질서 있는 소통구조를 온라인 속에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경북人의 공론장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이에 중앙단위의 새로운 사상운동, 흐름, 기반을 지역적 관점에서 적극 수용하고 재창조하는 흐름을 만들 때입니다. 먼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과 연대망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 형식은 우리사회 조건에 맞는 인터넷언론으로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언론역사에서 새롭게 제시되어 성공한 언론의 핵심가치를 지역으로 이동시켜 지역적 관점에서 재창조하려고 합니다. NGO활동가들의 담론과 주민생활뉴스의 결합을 추구할 것입니다. 나아가 경북지역 각 시군단위의 자치, 분권역량과 주민주권을 강화하고 결집시켜 중앙정부의 독점적 지위에 맞서겠습니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과 통합, 신도청 시대를 맞는 지역의 주민역량 강화에 비상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국 광역시와 광역도 단위를 기반으로 대안언론 실현을 위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력과의 뉴스연대 및 제휴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경북in뉴스는 소통과 참여, 연대라는 성공한 전략의 핵심가치를 지역적 단위와 관점에서 재창조하면서 그 실험의 장을 인터넷언론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는 역할과 임무를 다할 것입니다. 경북 도민 여러분께서 관심과 지혜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년 2월
경북in뉴스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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