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옛 편지 - 지금은 종이에 펜으로 편지를 주고 받지 않지만 옛 편지 - 지금은 종이에 펜으로 편지를 주고 받지 않지만 연초에 나는 이삿짐 속에서 까맣게 잊고 있던 옛날 편지 꾸러미를 발견하고 놀랍도록 반가웠다. 거기엔 30년 전 안동시내에서 지례 산골로 들어갈 때 그때까지 모아 둔 편지 꾸러미가 있었는데 그것이 이번에 내가 다시 시내로 나올 때 되묻어 나온 것이다. 그 중엔 가족과 친지,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편지가 뒤섞여 있었지만 대부분이 문인들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시기적으로 1974년 내가 첫 시집을 내고 1984년 두 번째 시집을 냈을 때 전국의 유명문인들에게서 받은 축하와 격려의 편지였다. 시대가 달라져서 지금은 아무도 종이에 펜으 기억&기록 | 김원길(시인) | 2019-10-20 15:5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