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개소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개소
  • 편집부
  • 승인 2016.03.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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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365일 24시간 종합서비스 지원 가능

경상북도는 2일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통합지원시설인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가 포항 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에 개소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이종녀 포항성모병원 병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원스톱(one-stop)으로 의료, 상담, 수사, 법률지원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전문기관이다. 경북에는 동부해바라기센터 외에도 북부해바라기센터(안동), 서부해바라기센터(김천)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개소한 동부해바라기센터(포항성모병원)는 기존의 포항선린병원에서 위탁기관을 변경하여 올해부터 운영한다. 작년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국비(2억)를 지원받아 병원 내 291㎡의 공간에 진료실, 상담실, 영상 녹화실 등의 시설과 전문 인력(상담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 17명을 갖추었다. 

포항성모병원 성루가관 지하3층에 위치한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는 폭력피해자가 독립된 공간의 진료실에서 담당 전문의의 의료지원과 24시간 상시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의 수사지원 및 전문상담원의 심리 및 법률상담 등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의료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건 초기 증거수집 및 진술 확보, 2차 피해방지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에서는 지속적으로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하여 폭력피해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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