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 우옥희, 안동 도산면 김명조 보화상 수상
봉화군 춘양면 우옥희, 안동 도산면 김명조 보화상 수상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4.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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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20년 치매걸린 시어머니 지극 봉양

효부 우옥희(54세)씨가 제52회 보화상(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4월 23일 대구광역시 대명동 소재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하게 된다.

우옥희씨는 올해 나이 54세로 봉화군 소천면에서 태어나 30 여 년 전 춘양으로 시집와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봉양을 지극 정성으로 하며, 특히 10 여 년 동안 치매로 고생하고 있는 시어머니를 항상 곁에서 극진히 모시고 있다.

본인은 갑상선암으로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지쳐있지만 늘 미소와 예의바른 행동으로 지역 어르신을 대하고, 바쁜 식당일 틈틈이 시어머니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효행으로 이웃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우옥희씨는 지역의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혹여 끼니를 거르실까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해 드리고, 지역의 경로잔치에 앞장서 솔선수범하며 훌륭한 심성으로 참된 효를 실천하여 경로사상이 잊혀져가는 요즘 모든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년간 지극정성으로 효행 실천한 도산면 김명조씨

안동에서는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김명조씨가 제52회 보화상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명조(62년 1월생, 여)씨는 20년간 거동을 하지 못하고 치매도 있는 고령의 시모(권필이, 87세)를 지극정성 모시고 마을의 어르신들에게도 내 부모처럼 공경하며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으며,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남편의 뒷바라지에도 최선을 다해 주위사람들에게 효부 및 현모양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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