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유아들 사이에 접촉성 감염병인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어 어린이집 및 단체 활동 시 위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예방이 가능하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강조된다.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설에서는 손 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꾸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은 소독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 영유아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치료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 격리가 요구된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의 생활화 *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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