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6.07.04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보인고 제71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지난 6월 17일부터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지난 3일 오후 3시 안동시민 운동장에서 열렸다.

제 71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 조선일보가 주최, 안동시, 경북축구협회, 안동시축구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64개 고교가 참석했다.

이날 왕중왕전은 서울 보인고등학교와 경희고등학교 간 결승경기로 3:2로 서울 보인고등학교(감독: 심덕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울 보인고등학교 선수단

►우승을 차지한 서울 보인고 (좌)김석한 이사장 과 (우) 심덕보 축구감독

결승전은 SBS-TV가 중계방송을 실시하는 가운데 양 팀 응원단과 학부모, 안동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양 팀 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접전이  전개됐는데 전반전은 먼저 선취골을 넣은 보인고와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경희고의 동점골로 종료됐다. 이어 진행된 후반전에서 보인고가 코너킥을 이용한 헤딩골로 2골을 넣어 3:1이었으나, 이후 후반연장시간에 경희고가 1골을 만회 3:2 스코어에서 경희고가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3:2로 경기가 종료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경희고등학교 선수단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보인고 김호선수

우승을 차지한 서울 보인고등학교는 1908년 5월 31일 보인학회(輔仁學會)에서 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구국(敎育救國)을 목적으로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수업연한 4년의 보인학교로 설립되어 1978년 3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 지금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해 이전했다. 2005년 6월 학교법인 보인학원에서 대주학원으로(이사장 김석한) 명칭을 변경한 후 2006년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면서 보인 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개교했다.

한편 서울 보인고 대주학원 김석한 이사장은 20년간 서울시축구협회 재정담당 부회장, 이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전국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한국축구 발전 공로자로 회자되고 있다. 축구부는 1981년 보인상업고등학교 축구단으로 창단했으며 현재 32명의 선수로 축구부가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구자철 선수가 보인고 63회 졸업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