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 추진
안동시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 추진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4.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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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특유의 멋과 어울리는 음악회, 접빈문화 접목

▲외국인 고택다도체험

안동시는 ‘안동의 맛, 안동의 멋, 안동의 미래’를 주제로 유교문화 관광도시를 알리기 위한 전통한옥 관광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달 1일부터는 안동국악단(단장 전미경)과 함께 안동 8경 가운데 낙동강 등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귀래정에서 ‘국화차 다회’를 열었고, 첫 토요일은 저명인사를 초청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귀래정 아트샤워’를 선보였다. 또 30일에는 사)한국음악협회 안동지부 주관으로 현악 앙상블, 관악독주, 고전무용 ‘장구춤’을 즐길 수 있는 고택 열린 음악회도 개최한다.

시는 이번 귀래정에서 펼친 고택을 배경으로 한 접빈 프로그램, 열린 음악회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택과 연계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관광 상품화 할 방침이다.

이처럼 고택의 보고인 안동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전통한옥 관광자원사업은 귀래정 등 15개 고택을 중심으로 전통한옥 특유의 멋과 안동 특유의 접빈객 문화가 품은 멋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고택체험은 종택과 고택 및 고찰 봉정사 등 모두 50여 곳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행랑체험과 선비문화체험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개선되어 현재는 평일도 사전예약 없이는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활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는 군자마을, 임청각, 농암종택, 수애당, 지례예술촌 등에 외국인 8천여 명을 포함해 관광객 5만여 명이 다녀갔다.

또 예음문화예술기획이 주관하는 고택음악회는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대금연주, 오카리나, 팬플롯, 소프라노, 클래식 기타 등 퓨전음악 등이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전통한옥과 연계된 고택음악회, 선비문화체험 등의 문화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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