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
경북도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경북을 찾는 관광객과 피서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 국립공원, 계곡 등 주요 피서지에 대한 단계별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오는 13일까지를 사전 대비기간으로 정해 각 피서지별로 출입구, 인파 운집지역 근처 등에 쓰레기 분리배출 용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홍보·계도 활동을 펼친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20일까지는 중점관리기간으로 청소인력과 장비 확충 등 비상청소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편성·운영해, 쓰레기 수거·운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 피서객들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도록 임시판매소를 설치하고 안내방송을 통한 배출방법 등을 홍보해 피서객의 자발적 청소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별 휴가철 쓰레기 단속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소각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이후 사후관리기간 동안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한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서지에서는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피서지별로 관리소가 정한 방법에 따라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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