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안동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 편집부
  • 승인 2017.07.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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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단 즉시 현장 출동 포획...초동 대응 강화

안동시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7월10일부터 11월30일까지 집중 운영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 7종이다. 특히 올해는 가뭄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애써 가꿔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년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포획을 시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모범엽사 28명이 길안, 임동, 녹전, 도산·예안, 남선·강남, 남후·일직, 임하·용상, 풍산·풍천·송하, 북후·서후·안기, 와룡·중구·명륜 등 10개 구역에서 포획활동을 펼친다.

이 기간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농작물피해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사전 포획허가를 받고 대기 중인 방지단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포획할 수 있도록 초동 대응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관할 읍·면·동에 대리포획허가를 신청한 후 안동시의 허가가 날 때까지 2~3일 정도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절차가 매우 간소화됐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행위에 앞서 이·통장과 마을 앰프방송 등을 통해 예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피해 농경지를 출입하는 주민은 식별이 용이한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엽사들은 인명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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