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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가 배출한 ‘雪竹’, 시와 삶에 대한 재조명
조선여류시인 ‘설죽’ 문화콘텐츠 발굴 현장포럼
2017년 10월 17일 (화) 16:40:36 유경상 기자 kbadyks@gmail.com

경상북도는 13일 오후1시 봉화군 석천정사와 청암정 일원에서 지역기반 문화콘텐츠발굴을 위한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도내 각 지역 문화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회장 한명동)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현장포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현장포럼은 지역기반소재 발굴 현장을 이동하면서 전문가 주제발표, 패널 토의, 창작 연희극 공연, 설치 예술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입체적 방식이다.

올해는 봉화군이 배출한 ‘설죽’이라는 조선시대 뛰어난 여류시인을 소재로 주인공이 자라고 천부적인 시적 재능을 키워온 아름다운 청암정과 석천정사를 배경으로 설죽의 시문학적 가치와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문화산업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는 2016년 4월 발족되어 ‘문화를 통한 경북형 민생 속으로’ 라는 기치 아래 문화정책 발굴 자문뿐 아니라 지역현장에서 동하며 경상북도 문화발전에 도모하고 있다.

신기훈 경상북도 문화융성사업단장은 “도내에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지역기반소재를 발굴하여 미래 문화산업 콘텐츠로 발굴하고 다양한 시책에 접목시켜(OSMU; One Source Multi Use)나감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조선 여류시인‘雪竹’

설죽(雪竹)은 조선중기 봉화 충재 권벌(1487~1547)의 손자 석천(石泉) 권래(權來, 1562~1617)의 시청비(侍廳婢)였다가 뒤에 송강 정철의 애제자인 석전(石田) 성로(成輅, 1550~1615)와 시로써 교류 하는 등 조선시대 신분과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천부적 시인의 소질과 호방한 성격으로 당대 명망 있는 선비,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호방한 삶을 살았다.

본명은 얼현(孼玄)이며, 재색(才色)이 있고 시에 능해 자호(自號)를 취죽(翠竹)이라 하였으며 또 설창(雪窓), 월련(月蓮), 취선(翠仙) 등의 호를 사용했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있어 늘 대청이나 벽을 사이에 두고 시문을 공부하는 소리를 몰래 듣고 그 글의 뜻을 풀었으며 마침내 문에 능하고 시를 잘 지어 당시 사람들이 중국 후한의 학자였던 강성(康成) 정현(鄭玄)의 비(婢)에 견주었다고 한다. 설죽의 시는 원유(遠遊) 권상원(權尙遠, 1571~?)의 시문집인 『백운자시고(白雲子詩稿)』 뒤에 총 166수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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