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안전파수꾼은 주택용 소방시설
우리집 안전파수꾼은 주택용 소방시설
  • 김대규(안동소방서현장대응단장)
  • 승인 2017.11.2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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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이 단풍옷으로 갈아 입은지 얼마 되지 않아 어느새 나뭇가지에 단풍입 하나 달려 있는 않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산도 겨울을 맞아 옷을 갈아입듯 우리도 추운 겨울철을 맞아 가정마다 겨울나기를 준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닦고 준비하는 것이 바로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기구가 아닐까 싶다. 우리의 추운 겨울철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난방기구. 하지만 난방기구는 무서운 양면의 칼날을 가지고 있다. 바로‘화재’이다. 그중 난방기구의 사용빈도와 화재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가정에서의 대처법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체 화재 43,413건 중 겨울철 화재가 30%를 차지하였고,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27%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난방기구를 켜놓고 자리를 비우는 등과 같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 화재가 전체화재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 안동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대규 소방령

그럼 각 가정에서는 화재없는 안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그 첫걸음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소화기는 화재초기에는 그 무엇보다 효율적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 또한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고 소화 및 대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최소의 소방시설이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반드시 구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의 사용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번 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가족 및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다시 한번 주의를 세심히 기울여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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