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노인복지 기반 구축에 총력
영주시, 노인복지 기반 구축에 총력
  • 편집부
  • 승인 2017.12.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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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고령화시대 준비

노인인구가 시민의 23%,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기반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개관한 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교육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2개 강좌로 꾸려진 프로그램은 매일 1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어르신 28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취미를 가꾸고 정서 지원과 지식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07년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최우수상󰡓을 수상해 복지시설 이상의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로도 인정받았다.

시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도 조성 중에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로당을 공동거주시설로 조성, 숙식과 생활을 함께하며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1억2000만원을 투입해 현재 9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영주시, 노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의 여유 있는 노후를 위한 일자리사업과 경로당물품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30억78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03명이 늘어난 114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영주시 경로당 지원 조례’ 제정으로 근거를 마련한 경로당물품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TV 등 경로당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늘어나는 노령인구 증가에 맞춰 경로당이 노인문화의 1차적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빈곤문제 해결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기초연금 제도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기초연금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았다.

수요자 맞춤 복지를 강조해 온 장욱현 영주시장은 “수혜자인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행복지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면서 “지난날 어르신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편안한 노후생활의 기본토대를 마련하여 앞서가는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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