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경북도,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 편집부
  • 승인 2018.09.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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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경찰·소방·보건·군 등 200명 참여

경북도는 18일(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북부소방서, 해병1사단 화생방대대, 포항의료원 등 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 테러단체의 생물테러가 현실화됨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확고한 공조체계 유지로 생물테러 대응역량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의훈련은 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에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인명살상과 사회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백색가루(페스트)가 살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주요내용은 테러상황 112신고 접수, 경찰의 관계기관 상황전파 및 현장통제, 초동대응기관의 출동 및 노출자 대피, 보건소 및 포항검역소의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포항의료원의 응급진료소 운영 및 환자이송, 군부대의 노출자 및 오염지역 제독, 현장지휘본부 설치, 테러범 검거과정을 훈련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이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으로 생물테러 초동대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타난 문제점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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