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감(五感)을 물들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감(五感)을 물들인다
  • 편집부
  • 승인 2018.09.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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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내달 7일까지 열흘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임을 자청하는 양반고을 안동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탈을 쓰고 벌이는 일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한국의 흥으로 세계인을 물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축제와 만나기 전, 당신의 오감을 물들일 준비 되셨는가? 눈을 크게 뜨고 코와 귀를 열고 입맛을 다시면서 온 몸으로 축제를 느껴보자.

절로 어깨가 들썩일 탈춤 보고 팡팡 터지는 음악 듣고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탈춤축제는 전통과 해학이 살아 숨 쉬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12개 국내탈춤을 안동에서만 만날 수 있다. 국내 중요무형문화재를 모두 볼 수 있는 축제는 오직 안동. 기회는 1년 중 딱 열흘 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이스라엘, 세르비아 등 13개국 14개 단체의 외국탈춤은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관광객의 어깨와 엉덩이를 들썩일 것이다.

총 상금 7000만원이 걸려있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문화, 전시프로그램이 축제장을 비롯한 안동시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안동민속축제에서는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 천년을 이어오는 안동만의 민속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속의 또 다른 한국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9월 29일, 10월 6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안동의 맛 마구 마구 음미

뭐니 뭐니 해도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축제장에는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산지에서 직접 판매되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축제장에서 안동대표음식을 맛보지 못했다면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안동찜닭골목을 찾아도 좋다.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진가를 더욱 발휘한 매콤달콤 찜닭은 양도 푸짐해 맛도 인심도 좋은 안동 최고의 음식이다. 또한 안동갈비골목에서 청정지역에서 자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안동한우가 준비되어 있으며 안동댐에서는 칼칼한 매운탕이 기다린다. 올가을 축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맛과 멋이 함께 어우러진 안동으로 가자.

안동스타일은 바로 이것?

강남스타일이 아닌 안동 스타일은 무엇? 바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춤사위를 모티브로 한 비탈민 댄스이다. 비탈민 댄스는 비타민과 탈의 결합어인 비탈민은 이 춤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함께 춤추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개발한 댄스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춤을 따라 배우고, 탈을 쓰고 대동난장 퍼레이드를 통해 폭발적인 신명과 일상에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대동난장 퍼레이드(9월 29일, 10월 1일 4일, 5일, 6일)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폭발적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절대 쭈뼛쭈뼛 할 필요 없다. 축제를 찾은 당신이 바로 주인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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