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오지 찾아 사랑의 인술 펼쳐
아프리카 오지 찾아 사랑의 인술 펼쳐
  • 경북인
  • 승인 2009.06.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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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소병원ㆍ계대 동산의료원, 12일부터 열흘간

안동성소병원(이사장 권중원, 병원장 박승국)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차순도)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의 오지지역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 2005년 성소병원 에티오피아 의료봉사활동

올해로 개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안동성소병원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연합봉사단은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명성교회(당회장 김삼환 목사)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세운 종합병원인 MCM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촌 등 인근 부락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와 수술 등 의료봉사 활동을 펴게 된다.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 활동에는 성소병원과 동산의료원의 성형외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의 전문의가 MCM에서 수술과 진료를 맡게 되며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이 외곽지 순회 진료를 통해 약 1천여명을 진료할 예정이다.

▲ 2009년 성소병원 에티오피아 의료봉사활동 출발 모습

한편 안동성소병원의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 활동은 지난 2005년에 이은 두 번째 봉사활동이며 지난 2002년에는 의료 취약국가인 캄보디아를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 동산의료원 역시 네팔과 방글라데시 등 중앙아시아 일원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쳐왔다.

박승국 안동성소병원장은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성소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이번에 함께 아프리카를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병원을 개척한 선교사님의 의료선교 정신과 사명을 먼 이국 아프리카에 다시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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