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예산규모 최종 확정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예산규모 최종 확정
  • 경북인
  • 승인 2009.07.1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까지 2천300억원 투입

전국 가장 오지인 봉화군에 5,000ha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된다.

봉화에 들어서는 수목원은 광릉수목원(경기 포천)에 이은 두 번째 국립수목원이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2,3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조성단계부터 1천272명의 일자리 창출과 2천27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되고, 수목원 운영을 위하여 130여명의 연구 및 관리 인력이 배치되며, 해마다 170만 명의 관광객 방문을 기대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봉화군이 지난 2006년 장기종합계획에 최초로 반영하여 2007년 경북북부권 발전전략회의(백두대간 프로젝트)에서 제안되고, 2008년 7월 산림청의 2차례 심사결과 최종 입지로 확정되었으며, 같은 해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채택된 후, 11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지난 7월 10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함으로써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의 예산규모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는 산림청, 경상북도, 봉화군이 합심으로 노력하여 이끌어낸 결과이다.

국립수목원이 들어서는 춘양면 문수산ㆍ옥석산ㆍ구룡산 일대는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중심부로 태백산과 소백산의 양백지간에 위치하고 3개시도(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로 연결되는 지리적 상징성과 세계적으로 형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춘양목 군락, 국내 최고령 550년 철쭉나무와 군락, 개벚지나무 군락, 꼬리진달래,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 한강수계와 낙동강 수계의 공존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국립수목원 조성은 전국 가장 낙후된 교통오지며 개발 성과와 전망이 어두운 봉화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화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수목방주-미래에 대한 약속-”을 테마로 하여 기후변화지표식물원, 지하종자저장소, 백두대간 생태종합연구센터, 백두대간 생태박물관, 전문테마전시원, 생태탐방로 등 국제적 규모의 시설이 도입되며 식생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수자원, 지질 등 모든 자연환경의 연구와 교육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산림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는 Open-air 수목원으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2014년 개원을 목표로 8월에는 수목원 구역 확정, 예정지 고시, 주민설명회 등을 가지고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와 기본설계를 추진하며, 2010년 3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실시설계?토지보상을 완료,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여 2013년 수목원 조성이 마무리 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국립수목원 조성이 완료되면 생물자원 연구를 위한 새로운 기반마련으로 생명과학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청정생태자원을 활용한 낙후지역 개발은 국가균형발전의 새 모델을 제시하며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문화ㆍ관광자원 등의 특화개발과 관광시너지 창출의 극대화 등 파생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또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국립수목원 조성과 연계한 2015 제14차 세계 산림대회 지역 유치를 긴밀하게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힌바 있으며, 국제대회 유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에 부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비용수입 등 직접효과와 우리나라의 국제적 산림분야 위상 제고, 세계 속에 경상북도와 봉화를 알리는 기회 마련, 국립수목원의 국제적 홍보로 산림문화 메카로의 도약 등 파급효과가 전망된다"고 했다.

【문의처 : 실무자 김준동 679-6318, 011-516-128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