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실태 조사 발표 및 토론회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실태 조사 발표 및 토론회
  • 유경상
  • 승인 2018.11.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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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수질, 토양, 물고기 중금속 분석 발표
10개월간 모니터 분석,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 사이 오염 심각하다’

11월22일 오후5시, 안동청소년수련관에서 안동댐의 퇴적토 오염 문제와 영풍 석포 제련소의 환경오염 실태를 두고 전문가와 환경 운동가들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동환경운동연합이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 프로젝트 사업으로 안동댐과 영풍석포 제련소 주변 환경을 10개월간 모니터 활동과 수질 토양 물고기 중금속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주제발표는 △안동댐 퇴적물 오염과 용출 특성(김영훈 안동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영풍석포 제련소 환경오염 실태(맹지연 환경운동연합 국토생태보전국장), △안동댐 및 석포 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분석발표 김수동(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이 담당한다.

이어 지정 토론과 참석자 토론자는 좌장은 이해선 안동과학대학교 교수가 맡고, 토론자는 이태규 낙동강사랑 환경보존회 회장, 이상식 영풍제련소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임희자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실장, 강호열 부산 맑은물 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백수범 대표 변호사(조은법률사무소),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 국장 등이다.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안동댐 물고기 중금속 분석 자료(대조군-임하댐 물고기)는 안동댐과 임하댐의 3~5년 된 살아있는 붕어를 샘플로 하였는데, 그 결과 대조군의 붕어와 중금속 검출 수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토양은 영풍석포 제련소 저광사 뒤쪽 낙동강 변의 저광사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것을 공장 측에서 제거하고 난 뒤에 토양 샘플을 채취한 것이다. 제2공장과 제3공장에는 몇 개의 배수구가 있는데 이 중 한 곳씩의 배수구로 흘러나오는 물을 채수한 것이며, 분석결과 상당한 수치의 중금속이 검출 되었다는 것이다.

이 배수구에서 나오는 물은 곧바로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이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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