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시작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시작
  • 편집부
  • 승인 2018.1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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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규모 1,425억원(1.7%) 증액한 8조 3,793억원 심사 마쳐
각종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적극적인 추진 강조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11월 27일부터 2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도 소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서울지사에서 출향인 관리와 더불어 23개 시군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종 연구 용역 의뢰 후 그 결과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연구용역비를 편성한 후 삭감하는 사업이 많다며 세밀한 검토로 정확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꼭 필요한 용역에 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 요구했다. 또한 통일 관련 행사 추진 뿐 아니라 통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진 의원(안동)은 버스노선 조정, 축소 운행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정책 수립해 사업 추진시에는 도민의 여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박영환 의원(영천)은 추경성립전 예산이 38개 사업 442억 정도 된다며, 비록 추경성립전 예산이 대부분 신속집행을 통한 긴급한 사업, 재난 대책 사업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적정성·긴급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의회에 대한 사전협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당부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상생협력마케팅 예산이 해마다 많이 증액되고 있고 이번 2회 추경은 올해가 1달 밖에 남지 않은 시기임에도 1억이나 더 계상한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며,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태춘 의원(비례)은 체육연맹, 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 요구했다. 또한 도청 신도시 광역환경에너지타운에 대한 민원이 많은 만큼 도민에게 개방하는 등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며, 광역화로 진행됨에 따르는 문제점이 많음을 지적했다.

박판수 의원(김천)은 국비가 지원되는 공모 사업에 사업포기로 인한 예산 감액이 많으며 어렵게 예산을 확보한 만큼 사업의 적극적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신규사업이 아님에도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한 후 감액하는 부분이 많아 예산편성 시 기초단체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고 면밀한 심사 후 사업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야문화권 관련 사업은 3개 도가 함께 진행하는 만큼 조금만 어긋나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며 가야문화권의 핵심인 경북에서 주도적, 선제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재도 의원(포항)은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강조하며,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사과정, 상임위 활동 등 도민들이 언제든지 도정활동을 볼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기금 조성에는 각각의 목적이 있지만 국가정책에 대응하고 남북정세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각종 사업에는 예산을 투입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일부 공모사업의 삭감이 많음을 지적하며 공모 심사 시 전반적으로 면밀히 살피고 검토하여 예산의 효율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짧은 심사 일정이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편성된 추경예산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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