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경인년 춘계향사봉행
도산서원 경인년 춘계향사봉행
  • 경북인
  • 승인 2010.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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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춘계향사가 오는 27일 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유림 30명이 참석해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봉행된다.

향사(享祀)는 봄에 봉행하는 것을 춘향(春享)이라 하고, 가을에 봉행하는 것을 추향(秋享)이라 한다.

도산서원 향례는 퇴계 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慕)하는 행사로 매년 춘추(春秋) 이ㆍ팔월(二ㆍ八月) 중정일(中丁日)에 도산서원 상덕사(尙德祠)에서 향사를 치루게 된다.

상덕사는 퇴계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주향위는 〃退陶 李先生〃이고, 종향위는 제자인〃月川 趙公〃으로 두 분을 모시고 있다. 도산서원 이외에도 선생을 봉안한 서원이 전국에 30여 개소나 되며, 금년도 도산서원 춘계 향사는 1박2일 일정으로 봉행된다.

도산서원운영위원회(위원장 이근필)는 지난 2002년부터 금녀(禁女)의 성역이었던 상덕사(尙德祠)의 출입을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좇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개방하고 있다.

작년 추향부터는 종전 2박 3일로 봉행하던 향사를 1박 2일로 단축하고, 심야시간에 봉행하던 것을 오전 11시로 변경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참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퇴계학연구원의 정석태 박사가 인솔하는 일본 오사카대학 고문서연구원 20여명은 참제원으로 향사 전 과정을 참관한다.

문의 : 도산서원관리사무소 ☎054)856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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