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선생 활판시집 '광야에서 부르리라'출판기념회
육사 선생 활판시집 '광야에서 부르리라'출판기념회
  • 경북인
  • 승인 2010.04.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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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탄신 106주년 기념 학술토론대회.

2010년 육사선생 탄신 106주년 기념, 순국66년 추념의 해를 맞아, 문학과 독립을 함께 추구한 육사 이원록 시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육사 선생 활판시집 <광야에서 부르리라>출판 기념회와, 육사선생 106주년 탄신 학술토론대회를 "육사 시 정신에 나타난 유교의식과 고향 이미지"라는 주제로 육사선생 탄신일인 4월4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이육사문학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 및 지역 언론사뿐만아니라, 지역 유지, 문인 및 단체, 문화 관련 회원 및 단체, 이육사문학관 회원 등 육사선생을 사랑하는 500여 명이 참석하여,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인 육사 이원록 선생의 출판기념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을 한다.

제1부 행사 육사 선생 활판 시집<광야에서 부르리라>출판기념회는 활판 시집 출판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및 축하말로 시작하여 안동MBC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가 좋아요> 두 진행자, 최유지 아나운서와 박종선 MC의 목소리로 육사 선생의 시 낭송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활판 시집이란 금속활자로 한지에 인쇄를 한 것이다. 금속활자 인쇄는 서기 120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나, 서기 1377년에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인쇄한『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 육사 선생 활판 시집 출간은 후세들에게 영구히 보존하여 길이 물려 줄수 있는 역사적 자료가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집에는 육사 선생이 남긴 현대시 33편, 시조 시 1편, 한시 3편을 수록하였고, 육사 선생의 육필원고 및 가족관련 사진 자료들을 화보로 꾸며 놓았다.

제 2부 육사 탄신106주년 학술토론대회는 주제발표와 토론자가 참석하여, '육사 선생의 유교적 의식의 시 정신과 고향의 이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육사 이원록 선생은 1904년 4월 4일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서 출생하여, 1944년 1월 16일 북경의 일본 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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