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 선언
지난 3월8일 한나라당 안동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 들었던 전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이동수 예비후보가 5일 한나라당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요청해 열린 자리에서 이 후보는 “한나라당 당원의 의견과 시민여론을 무시하는 공천기준에 반대한다”며 공식적인 경선불참을 선언 했다.
지난 3월31일 김광림 국회의원이 제시했던 공천방법인 ‘시장 공천은 여론조사로 한다’는 방식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동수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광림 국회의원이 경선방식에 대해 공천을 이미 신청해 놓은 예비후보자와 충분히 의논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여론조사방식’만 내세우는 것은 모 후보를 염두에 둔 행위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하며, “이미 반대의견을 사전에 제출했었지만 묵살됐다”고 선언했다.
다시 말해 “전화여론조사만으로 당 공천을 강행한다는 것은 상향식 공천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 후보에 따르면 "1개월 전 부터 모 후보의 공천이 내부적으로 확정됐다는 식의 소문이 떠돌았고, 모 후보의 선대본부장으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등 불공정 경선이 이미 표출되고 있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한나라당 1만여 당원들이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어 당원의 참여를 요청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원들의 참여가 일정부분 보장되는 방식이 선거관심이 아직 낮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런 중대 문제점이 발생한 만큼, 김광림 국회의원이 제시한 공천방식으로는 ‘승복의 장’을 만들어 줄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동지방선거 非 한나라당 구도 발생 점쳐
한편 이동수 예비후보의 경선 불참으로 안동시장 선거 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의 질의응답과정에서 이 후보는 이번 안동시장 선거의 성격을 “김휘동 시장의 갑작스러우며 석연찮은 불출마 선언, 신도청 이전에 최선을 다한 정경구 현 도의원, 장대진 전 도의원의 노력 부정 등이 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지 함께 따져봐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통합과 화합으로 가야 할 지역사회가 양김(김휘동-김광림)의 갈등설로 불거지는 것 등을 쟁점으로 삼을 것이라는 의견도 일부 표출시켰다.
또한 무소속간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 시장후보로 출마한 안모, 남모 등도 다 안동에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 봉사하는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한 분들”이라고 평가한 뒤, 단일화 형성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결과에 대해서 “상당한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이에 이번 안동시장 선거가 “월급만 타먹는 관료”를 뽑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일반시민과 유림의 어르신 등과 충분한 의견을 나눈 뒤 더 구체적인 행보를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기자회견 후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선조인 퇴계 이황선생의 묘소 참배, 학봉종택과 하회마을 충효당, 양진 당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 후보 기자회견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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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안동시장 예비후보 프로필>
학력
도산초등, 안동중, 대구공고, 영남대학교 전기과,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사회경력
초대 안동시의회 의원(전)
5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전)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전)
(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이사장
김광림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현)
봉사경력
적십자봉사회 자문위원장
안동JC특우회
안동지방자치연구소 이사장
안동라이온스클럽 회장
가슴에 손을 얹어 보길 권한다 왜 시청이 지금의 자리에 있는지 주변 땅값 내릴까 염려하는
지방 유지들 당신들 덕분에 안동은 이라질 맴돌고 있소.. 선거 수준도 초보에 그치지 못함도 하나의 이유요 그때 권정달을 만들었으면 지금의 안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