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발대식‘ 개최
경상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발대식‘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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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시군 경로당 행복도우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행복도우미발대식을 개최하고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인성교육,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 노인 대상 범죄유형과 예방 등 소양교육과 활동교육으로 행복도우미들에게 유익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행복도우미를 배치하여 마을 경로당의 기존 놀이문화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경실북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운영, 4월부터 7월까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정책수립의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행복재단을 통해 연구용역을 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경로당에서 공익정보위생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정보제공자의 역할 노인적합형 프로그램을 보급개발연구하는 프로그램관리자의 역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복지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레크레이션생활체육 등 여가관련 자격증, 건강의료관련 자격증 등을 소지하여 현장에서 바로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23개 시군별로 448명을 선발하여 도내 7,998개 경로당에 배치한다. 연령대를 보면 40대 이하가 46%, 50대 이상이 54% 차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하여 건강과 여가,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삶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복전도사의 역할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 산업화, 민주화의 세월을 살아오며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날을 있게 한 어르신들을 편히 잘 모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다.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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