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20년 국비 예산 4조 4,664억원 확보
경상북도, 2020년 국비 예산 4조 4,664억원 확보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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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7,777억원 늘어, 부족예산은 국회심의 과정서 3,168억원 추가 확보
R&D사업 등 신규사업 36건 910억원 반영, 지역경제 회복 및 청년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도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정부예산의 도 건의사업 반영액이 44,664억원으로써 전년도 36,887억원보다 7,777억원(21.1%)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차원에서 시행하는 균특사업 지방이양 보전분(예년에는 국비에 포함) 4,655억원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12,432억원 증가한 규모(전년대비 33.7% 증가)

국비 반영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와 달리 연초부터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 단계부터 전략적인 대응으로 전년보다 4,609억원 늘어난 41,496억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였고, 순탄치 않은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여야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기재부 관계관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설명과 설득을 통하여 1093,168억원을 추가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구미의 로봇직업혁신센터(RoJIC) 등 신규사업 36910억원(작년 29653억원)을 반영하여 작년 대비 7, 257억원 증가하여 미래성장동력의 마중물 역할과 청년일자리 확보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SOC분야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46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3,797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 1,139억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25억원) 구포~생곡 국도대체우회도로(560억원) 울릉일주도로2 건설(253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0억원)

연구개발분야 5G 기반VR/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15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사업(RoJIC, Robot Job Innovation Center)(15.5억원)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76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개발 및 육성사업(26억원)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10억원)

농림수산분야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63억원)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14억원) 축산(영덕)블루시티조성사업(11억원) 울진해양치유시범센터 조성(10억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8억원)

문화관광분야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18억원) 전국체육대회 방송중계 지원(7억원) 세계유산하회마을방문객센터 설립(22억원)

환경 및기타분야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500억원) 유해폐기물 처리 및 대집행 사업(48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현안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경북의 먹거리를 위한 R&D사업의 지속적인 개발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하여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야한다했다.

또한,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관계관, 정부관계관 그리고 공직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게 확보된 국비는 치밀한 준비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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