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기 예비후보, 대구 2작전사령부 안동 유치 제안
권택기 예비후보, 대구 2작전사령부 안동 유치 제안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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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사 안동유치로 인구감소·경기침체 동시 해결 가능하다
선거때 등장하는 선심성 공약 아닌 시민과 함께 공론화 필요성 제기

권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동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단부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구 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 안동유치를 제안했다.

권 예비후보는 “2작사 소속 장교 및 장병, 가족의 수가 안동의 1개 면()민 수준인 2500여명에 달한다이들의 경제 수요를 안동 원도심이 그대로 흡수하면 안동의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2작사이전에 대한 대구광역시와 안동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 들어선 2작사의 부지 면적은 약 38만평으로, 도심 내 대규모 군사시설이 수십 년 째 주둔하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 대구광역시의 입장이다.

안동시의 입장은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50사단 123연대(70사단) 부지 41만평에 2작사를 유치해 간부군인 및 가족, 군장병 등의 유입으로 정주인구를 높이고 도심 내 넓은 부지를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해 보이는 상황이다 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50사단123연대의 부지 면적이 41만평으로 대구 2작사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 후보지로 매우 적합하다라며 특히 집권 여당이 국가공약으로 발표한 정책이기 때문에 대구시와 안동시, 국방부가 이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2작사 편재 특성상 군사훈련에 따른 소음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아 안동으로 이전 유치할 경우 민·군 간 갈등 없이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현행법상 이전방법 방안에 대해 정부재정(국방특별회계법) 사업 또는 기부대양여(국방사업법)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제안하고 "사단부지 활용 문제는 선거 때마다 표심 확보를 위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악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단부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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