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야권단일화 급제안
국민참여당, 야권단일화 급제안
  • 경북인뉴스
  • 승인 2010.05.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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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당의 '도지사,포항시장' 동시 출마못하는 건 안된다 조건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참여당의 경북도지사 유성찬후보와 포항시장 정기일후보가 야권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6.2지방선거가 야권단일화를 통해 경북에서 한나라당 일당독점과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깨야 한다며, 국민참여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야권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제안의 조건으로는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중 어느 한 정당에서 경북도지사후보와 포항시장후보가 모두 출마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단일화의 방식은 휴대폰를 이용한 여론조사방식을 제안했으며, 인물선호도와 단일후보 적임선호도를 50대 50으로 결정하는 여론조사방식으로 하자는 것.

다음은 제안 전문이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6.2지방선거 야권단일화 제안

6.2지방선거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월 11일 도지사 예비후보, 2월 28일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은 5월 13일 본등록을 하면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달려 왔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국민을 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국민이 있고 정치가 있습니다.
경상북도에는 경북도민이 있고 지방자치가 있는 것입니다.

2월 11일 이후 야권단일화를 위해 홍의락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만나 야권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가 인식한 바가 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홍의락 후보의 후보등록이 늦어짐에 따라 야권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늦어지다가, 5월 13일 홍의락 민주당 후보가 본등록을 함에 따라, 다시 5월 11일에 홍의락 민주당 후보, 윤병태 민주노동당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위해 모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그 모임에서 마지막으로 합의된 사항은 야권연대를 위해 연대의 최고수준인 야권단일화는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보다 낮은 단계이지만 정책연합이라도 하자는 민주노동당 윤병태 후보의 의견에 모두 동의한 바가 있습니다.

여전히 민주노동당 윤병태 후보가 제출하여 합의한 야권연대의 방안은 유효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야권단일화를 바라는 경북도민들, 포항시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기필코 야권단일화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야권단일화를 위한 방법은 여론조사 방식입니다.
그리고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도지사후보, 포항시장후보를 상호존중 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결정난 정당은 경기도지사 후보의 야권단일화처럼 단일화된 도지사후보의 정당에서 기초자치단체의 후보를 사퇴시키는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민주노동당을 두고 라도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은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이라도 단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정당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함께 결정하였으면 합니다.

민주당 경북도당도 여론조사 방식에는 동의할 것이므로, 28일 오늘 안에 협의해서 일요일인 30일에 여론조사를 마치고 31일 월요일에 발표를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론조사에서 진 후보가 후보사퇴를 하고, 그 상대방의 정당의 기초자치단체 후보인 포항시장 후보가 동시에 사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공정한 여론조사와 공정한 야권단일화가 될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론조사방식도 구체적으로 적시하면 모바일을 이용한 여론조사방식에서 인물선호도와 단일후보 적임선호도를 50대 50으로 결정하는 여론조사로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중, 어느 한 정당에서 경북도지사후보와 포항시장후보가 모두 출마하지 못하는 경우는 야권연대, 야권단일화의 원칙인 호혜평등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판단하기에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에 대한 좋은 답변이 있었으면 합니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경상북도에서 한나라당의 일당독점 지역주의정치구조를 혁파하는데 동지로 받아들입니다.

오늘 국민참여당 경북도당의 단일화 제안이 야권단일화를 바라는 경북도민, 포항시민의 높은 뜻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진정으로 민주당 경북도당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지사 홍의락 후보와 포항시장 허대만 후보의 굳은 약속을 기다리겠습니다.

2010년 5월 28일

국민참여당 경북도지사 후보 유성찬
국민참여당 포항시장 후보 정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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