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동 시장 "물러나는 미덕 실천"
김휘동 시장 "물러나는 미덕 실천"
  • 경북인
  • 승인 2010.06.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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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이임, ‘수고하셨습니다’

 

▲김휘동 안동시장
지난 2002년 7월부터 8년 동안 안동시정을 이끌어 온 제26~27대 김휘동 안동시장이 6월30일 오전 10시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김 시장은 30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쳐 2002년 당시 안동시장에 출마할 때 ‘행정을 예술작품처럼 전시하기 위해서였다’고 토로했다. 재임기간 중 50만 안동인의 숙원이었던 ‘경북도청 유치’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지역의 정신적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을 통해 지역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2002년부터 희망의 낙동강 시대를 준비해 온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사업은 13개소 중 7개소가 완공되었고 4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고택체험ㆍ지역음식개발ㆍ한지ㆍ한복 등의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한(韓)-스타일 산업을 통해 천만 관광객시대를 앞당겨 왔다는 평가다. 하회탈은 ‘한국인의 미소’로 알려져 더욱 가치를 높였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창립하였고, 세계역사도시연맹을 비롯하여 6개 국제기구 가입과 외국도시와의 우호협약을 통해 ‘안동’을 세계로 알리는데도 앞장서 왔다.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 4년 연속 경북도내 최고의 수출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인근 북부지역 시ㆍ군 자치단체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꿈을 가지고 시정을 펼쳐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 모델로 이끌어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 CEO로 평가받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제 물러남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 이임식 장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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