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하지정맥류 환자 점점 늘어나 주의 당부
안동성소병원, 하지정맥류 환자 점점 늘어나 주의 당부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8.10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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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서서 근무하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
스트레칭, 뒤꿈치 들고 내리는 것이 예방

안동성소병원은 날씬한 하체에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정맥으로 비키니나 짧은 팬츠를 착용하기가 외관상 꺼려지는 하지정맥류 질병 환자수가 2018년부터 최근 26개월 동안 322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정맥이 부풀어 오르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특히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교사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처음에는 가는 실핏줄만 보여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1, 2년 만에 굵은 지렁이처럼 커지면서 다리가 무겁고 잘 붓는 다면 반드시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천종록 안동성소병원 흉부혈관외과장은 하지정맥 초기 단계에는 별다른 느낌이나 크게 보기 싫지 않아 그냥 방치했다가 하지 정맥이 크게 두르러지고 다리가 자주 붓고 무거워 병원을 찾는 사람이 90% 이상이다고 밝히고 초기에 이상을 확인하면 간단한 경화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심해지면 수술이나 고주파 등으로 혈관을 잘라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가끔 발목을 돌리거나 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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