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내년 도로․철도 분야 국비 2조 7,564억원 확보
경상북도, 내년 도로․철도 분야 국비 2조 7,564억원 확보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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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3,482억원 증액(14.5%) 반영, 국회심의 과정서 801억원 추가 확보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 주요 SOC사업 지역경제 회복 기대

경상북도는 2021년도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예산이 전년도 24,082억원보다 3,482억원(14.5%)늘어난 27,564억원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분야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 790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성서지천, 안심지천, 1,144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억원), 포항~안동1-1 국도확장(330억원),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203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150억원)이다.

철도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19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052억원), 동해중부선철도(포항~삼척, 2,655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1,12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88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절화(808억원), 문경~김천 내륙철도(35억원)이다.

특히,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동해안 대교)에 기본설계 20억원이 반영되어 관계법령 등의 규정에 따라 기본설계시 검토사항,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비 35억원이 반영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은 기재부에서 시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추진이 진행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큰 계기라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는 2022년도에 더 많은 국비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신규사업 발굴, 주요사업에 대한 대응설득 논리 개발 등 치밀한 준비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사업설명으로 국비확보에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이번 국비확보로 지역현안인 도로철도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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