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 경북인
  • 승인 2010.09.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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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의성군 등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실시

 

▲이현준 예천군수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예천군과 의성군의 공무원 및 여성단체가 9월 17일 유통구조의 변경과 경제위기로 인해 점차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생활용품 구매에 나섰다.

예천군은 이현준 예천군수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원 80여명이 예천상설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맞이 장보기를 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방문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 주어 장바구니 이용을 장려하였으며, 군청에서는 2~3개 실과소별 직원 20명 정도로 소그룹을 편성, 전시성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등 상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행사로 추진됐다.

또한 이날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1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 추석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해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홍보는 물론 상당한 소비효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산하 전 공직자는 지난 13일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1천7백5십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했으며, 유관기관ㆍ단체를 방문해 구입 홍보 및 협조를 구했다.

▲공무원가족들이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의성장날을 맞아 김복규 의성군수 등 지역의 공무원 및 공무원가족 300여명이 추석명절 차례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의성장 가는 날”로 지정,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했다.

또한 의성군은 지난 7월 2일부터 의성장날을 맞아 대구 봉덕동 효성타운 새마을부녀회 등 11개 단체를 대상으로 의성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하고 있다. 의성마늘 및 고추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장보기투어를 추진함으로써 투어에 참여하는 외지 소비자들이 마늘 주산지 전통시장에서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지역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군 산하 공직자,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솔선하여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천하고 점차 그 분위기 확산 시키고 있다.

또한 한가위를 맞이하여 차례용품을 값싸고 품질이 좋고, 정감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어 전통시장 경쟁력을 제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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