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 자정결의 및 공직기강 확립
안동시 공무원 자정결의 및 공직기강 확립
  • 경북인
  • 승인 2010.09.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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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대죄하는 마음으로 깊은 반성과 책임 통감

안동시에서는 9월 17일 추석을 앞두고 모 방송사를 통해 보도된 업체 추석선물 택배사건과 관련해 9월 20일 오전 9시 30분 시청대회의실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자정결의대회에서는 특정부서 공무원 개개인의 도덕성과 책임을 넘어 공정, 공평, 성실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할 시 소속 모든 공무원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자세는 물론 시민사회에 불신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불미스런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불신을 초래하고 안동의 이미지를 실추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깊은 반성은 물론 앞으로 공무원 개개인 모두가 공복으로서 추호의 의혹도 없이 투명한 행정을 펼쳐 빠른 시일 내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도 높게 강조했다.

또 직원명부가 업체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는 경찰조사 후 결과에 따라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기로 했으며, 특히 투명한 회계질서를 위해 입찰로 실시하는 사업일지라도 앞으로 민원과 관련한 일체의 금품과 향응 수수에 대해서는 중징계 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자정결의대회에서는 “시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큰 실망과 우려를 안겨드린데 대해 석고 대죄하는 마음으로 깊은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대오 각성하는 심정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일체의 금품향응을 주거나 받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 후 전 공직자들이 깊이 반성의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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