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빛 탈’로 물들여진 탈춤 축제장
‘무지개 빛 탈’로 물들여진 탈춤 축제장
  • 경북인
  • 승인 2010.09.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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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축제 사흘 만에 40만 명 얼~쑤

기획 돋보인 축제 ‘신명’ ‘흥’ 살렸다.
1만 명 퍼레이드 축제 ‘날개’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10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주말 축제 사흘 만인 26일까지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

▲개막행사로 펼쳐진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

최고 2천 5백명이 입장할 수 있는 탈춤축제장은 국내탈춤 중 사자가 나오는 탈춤으로만 구성된 ‘벽사사자무’와 7개 외국공연단인 몽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멕시코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외국 탈춤 버라이어티를 비롯해 중국, 멕시코 등 외국공연까지 만원사례를 이루었다.

거리무대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는 축제 공식 댄스 ‘탈랄라 댄스’를 선두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민 1만 명이 다양한 소재로 직접 제작한 탈을 쓰고 참여해 흥을 올렸고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어울려 함께 즐기는 난장판을 만들며 축제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도 탈을 쓰고 어깨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또 마당무대에서 진행된 탈춤 배우기는 주말동안 3만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신명을 더했으며 탈 만들기, 세계 탈과 문화특별전 등 전시․체험 행사장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등을 맛 볼 수 있는 특화된 음식점도 하루 종일 북적였다.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은 관광객 등 5만 명이상이 찾아 만송정에서 펼쳐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25일 특별연출 된 동양불꽃놀이의 진수 선유줄불놀이를 즐겼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세계탈특별전시회

지난 17일 개관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뮤지컬 퍼포먼스 탈을 비롯해 내친구하별이, 각시, 강아지 똥 등 인형극과 창작탈 포퍼먼스 도깨비난장, 굿거리트로트, 중국 변검마술과 극단 갯돌의 ‘추자씨 어디가세요’와 극단 두레의 ‘착한사람 김상봉’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도 안동탈춤축제에 흥겨워하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며 안동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고 축제 3일 동안 외국인도 1만 명 정도 찾아와 축제장 곳곳에서 탈을 쓰고 축제를 즐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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