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 이만도선생 자정순국 100주년 추념행사
향산 이만도선생 자정순국 100주년 추념행사
  • 경북인
  • 승인 2010.10.08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레의 자존심을 지켜낸 안동 선비들의 의로움

안동시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류영하)에서는 10월 8일 오후2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00년전 경술년 국치를 맞아 일제의 강제병탄에 반대하고, 조약에 대한 불법을 스스로 목숨 끊어 의로움의 길을 떠난 향산 이만도선생을 비롯한 안동지역 열 분 선비들의 뜻을 기리는 추념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안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사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하며, 안동시, 광복회대구경북지부, 안동보훈지청, 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추념식, 뮤지컬 “락” 공연, 인형극 등 기념행사를 비롯해 학술대회, 인물총서 발간, 안동사람들의 독립운동 스토리텔링 공모전, 자정순국 기획전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추념식 행사에는 향산 이만도선생을 비롯한 자정순국 후손 3명과 독립유공자와 유족, 지역 기관ㆍ단체장,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과 대금, 살풀이춤 등 식전공연 후 공식 행사를 갖고, 이어서 뮤지컬 “락” 동영상 상영과 아리랑보존기념사업회의 “아리랑”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등 추념 공연이 이어졌다.

안동시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나라사랑 정신과 순국사상을 후세에 널리 알려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금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추모사업들을 연계 추진하여 사업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