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최종보고회 개최
영양고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최종보고회 개최
  • 경북인
  • 승인 2010.11.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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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 특성에 대한 관련성 연구

특허청과 영양군이 주최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영양고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최종보고회가 11월 30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하여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영양고추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결과, 영양지역의 지리적 환경은 고추 재배 최적지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식양토의 구성비가 많고 고품질의 고추 생산과 관련한 인적요소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판단되었으며, 화학적 특성으로는 비타민 C함량이 매우 풍부하며 특히 기억력에 좋은 아스파라트산과 글루타민산 함량이 타지역 고추에 비해 탁월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리적 특성으로는 색택이 진홍색으로 고르고 투명하며, 반점 및 변색, 박피, 생해와 병충해, 오염 등으로 인한 중결점과나 경결점과가 거의 없어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또한,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고추시험장을 운영하여 지형과 토양특성에 적합한 경작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이 우수한 품종육성을 위해 수비초, 칠성초 등 재래종 복원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식품연구원 장대자 박사는 “영양고추는 주야간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으며 식양토 등 토양이 적합하여 고추 생육에 적합한 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과피가 두껍고, 색상이 월등하며, 당도와 신미성분의 조화가 뛰어난 고품질 고추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이번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영양고추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를 위해 금년 12월 중으로 특허청에 출원할 예정이며, 아직까지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받지 못한 경북북부지역의 유명 특산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권리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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