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속가능한‘2030 환동해 블루파워 벨트’추진전략 마련
경북도, 지속가능한‘2030 환동해 블루파워 벨트’추진전략 마련
  • 편집부
  • 승인 2021.11.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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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성장 동력, 글로벌 관광 허브 등 4개분야 31개 사업
7조 2,248억원 투자
환동해블루파워벨트
환동해블루파워벨트

경북도는 울산광역시·강원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관계부처 협의, 국토계획평가, 국토정책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최종결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2016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립이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 유효기간이 2020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되면서 계획의 연속성 확보 및 변화된 정책환경, 사회ㆍ경제적 여건을 반영했다.

이번 변경계획은 동해안 3개 시·도의 해안선에 연접한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83개 사업에 20조 7175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중·장기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39조 744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조 8184억원, 24만 5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2030년까지 미래 키워드인 환동해시대, 지속가능성, 융합, 혁신성장, 균형발전 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동해안 시ㆍ군이 함께 잘사는 경제공동체를 구현과 환동해국가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동해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2030년까지 4개 추진전략 분야별로 31개 사업(신규 19개, 기존 12개)에 7조 2248억원을 투자한다.

세부내역은‘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분야에 4개 사업 2조 3764억원,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에 15개 사업 1조 7985억원,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에 7개 사업 7328억원,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구축’에 5개 사업 2조 3171억원이다.

시군별 주요사업은 포항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조성 1062억원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400억원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197억원 등이다.

경주는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센터 조성 1050억원 ▷경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100억원 ▷보문관광단지 정비 1556억원 등이다.

영덕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1조 312억원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 1,488억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조성 372억원 등이다.

울진은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 3680억원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 340억원 ▷환동해 해양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 3080억원 등이다.

울릉은 ▷울릉공항 건설 6169억원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 682억원 ▷독도방파제 설치 4000억원 등이다.

또한 초광역권 사업으로는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4조 6682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항 횡단구간) 건설 1조 6189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 1292억원 등의 사업이 있으며 이를 통해 동해안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의 변경 수립은 동해안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환동해경제권 발전의 성장 동력 창출과 경쟁력을 강화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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