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회적경제, 올해의‘미생’과‘완생’평가
경북 사회적경제, 올해의‘미생’과‘완생’평가
  • 편집부
  • 승인 2021.12.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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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북 사회적경제 상사맨(영업전문가) 성과평가회 개최
경북 사회적경제 판로개척의 잘된 점과 안된 점 등 학습‧토의
롯데백화점과의 상생 전략, 우체국 PB상품 개발을 주요성과로 꼽아
상사맨 성과평가회
상사맨 성과평가회

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주관으로 ‘2021년 경북 사회적경제 상사맨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30여명의 사회적경제 상사맨*과 함께 사회적경제 판로개척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잘된 점과 안된 점 등을 토의했다.

* 사회적경제 상사맨 : 사회적경제에 적합한 마케팅 활동을 사회적경제기업의 영업 전문가가 경북 사회적경제를 대표하여 공동으로 판로개척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교육과 다양한 판로개척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민간 주도의 사회적경제 판로개척사업으로 2019년부터 경북도에서 실시한 사업

이번 성과평가회는 올해 사회적경제 상사맨으로 활동한 28명의 영업활동 사례의 장‧단점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경북 사회적경제의 판로개척 방안을 현장의 기업들과 토의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상사맨을 통해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 대기업과의 사회적경제 우선구매를 포함한 유통구조 개선‧상품개발 역량 강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493억원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실적을 달성해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위의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내실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성하게 됐다.

올해 사회적경제 상사맨의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대형백화점에 개장한 사회적경제 전용 상설매장인 ‘위누리마켓’(롯데백화점 포항점 지하1층)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진행한 우체국쇼핑몰 PB상품(자체개발상품) 개발 등이다.

경북 유일의 대형백화점인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개장한‘위누리마켓’은 현재 연간 6억원에 달하는 현장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의 유통‧마케팅 흐름에 대응해 롯데쇼핑의 온라인쇼핑몰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통채널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또 경북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상품을 우체국쇼핑몰 PB상품(자체개발상품)으로 개발해 기획전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사회적경제 상사맨은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민간 주도‧자립형 판로개척 사업으로 그 효과성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경북은 광역단위 협력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울산‧충남‧전남‧제주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해 전국적인 사회적경제 상생‧연대의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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