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고 남을 위한 봉사가 진정한 봉사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한 봉사가 진정한 봉사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1.02.0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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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안동하회로타리클럽 초대회장 신두희

 

가족의 희생과 도움에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 뿐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超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국제로타리3630지구 안동하회로타리클럽.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7월 12일에 창립해 2011년 1월 현재 지역의 97명 여성회원들이 어둡고 그늘진 소외된 약자들 중심의 지역봉사와 함께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산다는 로타리의 이상 구현을 위해 따뜻한 가슴과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로 봉사란 바퀴를 쉼 없이 돌리고 있는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을 만나보았다.

2012~2013년도 3630지구 총재 추대
창립단계부터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며 초대 회장직을 역임했던 신두희(57) 씨. “초아의 봉사란 나를 버리고 나의 이익이 아닌 남을 위해 봉사하는 가장 숭고한 정신이다. 국제로타리의 기본 이념인 봉사를 항상 가슴으로 새겨 지역사회에서부터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비록 작은 체구지만 내면에 간직한 봉사의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거대해 보였다. 쉼 없이 지난 4년여의 세월을 지역사회봉사와 로타리의 이상 구현에 앞장서 왔던 신 씨는 국제로타리3630지구 2012~2013총재직에 내정되었다.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超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국제로타리3630지구 안동하회로타리클럽.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7월 12일에 창립해 2011년 1월 현재 지역의 97명 여성회원들이 어둡고 그늘진 소외된 약자들 중심의 지역봉사와 함께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산다는 로타리의 이상 구현을 위해 따뜻한 가슴과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로 봉사란 바퀴를 쉼 없이 돌리고 있는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을 만나보았다. 창립단계부터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며 초대 회장직을 역임했던 신두희(57) 씨. “초아의 봉사란 나를 버리고 나의 이익이 아닌 남을 위해 봉사하는 가장 숭고한 정신이다. 국제로타리의 기본 이념인 봉사를 항상 가슴으로 새겨 지역사회에서부터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비록 작은 체구지만 내면에 간직한 봉사의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거대해 보였다. 쉼 없이 지난 4년여의 세월을 지역사회봉사와 로타리의 이상 구현에 앞장서 왔던 신 씨는 국제로타리3630지구 2012~2013총재직에 내정되었다.

신 차차기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전 세계의 우의와 평화를 구축하는 인도주의적 봉사단체"라며 "우리의 작은 사랑과 나눔이 밑거름이 돼 웃음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봉사다운 봉사, 이념에 맞는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로타리가 창립된 가장 큰 목적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교류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나눔 실천으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로타리는 가장 오래된 봉사단체이며 로타리안들은 지역사회와 국제사회 등에서 질병예방치료, 환경, 기아·빈곤 추방, 수자원 및 위생, 문맹퇴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국내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봉사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고 있다.

신 차차기 총재는 지난 1월 13일부터 5박 7일간 인도 면역의 날 소아마비박멸 행사에 참여, 인류 보건증진과 국위 선양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1985년부터 로타리가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소아마비 박멸운동 사업. 인도 현지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직접 투여했다. 전 세계 99%가 박멸되었으나 마지막 남은 1%의 지역인 인도·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만 발병하고 있는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인류애와 세계 평화를 위해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한 것이다.

초아의 봉사 -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한 봉사
“어둡고 그늘진 소외된 자들을 위한 봉사가 진정한 봉사다”라고 말하는 신 차차기 총재는 그녀가 속한 클럽과 함께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젠가는 비장애인들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며 건강한 사람이 장애인들을 소외시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장애인단체 봉사활동에 항상 적극적이다. 김장봉사와 더불어 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차량이동 및 인력봉사는 이 클럽이 빼놓을 수 없는 봉사활동이다. 중증장애인들의 다리가 되어주기도 하고 차량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항상 노력한다.

또한 안동하회로타리클럽은 5년째 한 번도 그르지 않고 한 달에 한번 안동시 남후면 계곡리에 위치한 ‘소망의 집’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에게 목욕봉사와 함께 기저귀도 갈아주며 음식을 함께하면서 노년의 할머니들에게 말벗이 되기도 한다. 또한 60세 이상 65세 미만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대신 내어주는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부분은 로타리에서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부분이라고 한다. 한편 이들은 아름다운 안동 가꾸기 일환으로 매달 한번 새벽 낙동강변을 청소하며 지역사회 가꾸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중국 조선족의 열악한 환경지구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흑룡강성 상지시 조선족 소학교에 화장실을 지어주기도 하고 교육용 컴퓨터를 기증해 조선족 3~4세대들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부와 함께하는 봉사, 사랑과 믿음 배가 되다
우연한 기회로 인해 많은 부채를 떠안고 시작한 사업. 지난 18년 동안 여성의 몸으로 남자들도 힘겨워하는 폐차장을 운영하며 1000도가 넘는 소각장에서 직접 소각을 하기도 하며 온몸에 상처투성이로 성할 날 없이 보냈던 신 차차기 총재. 항상 직원들과 함께 작업복을 입고 고철덩어리와 싸우면서도 매 끼니때마다 직접 참과 식사를 챙겨주는 등 온갖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항상 마음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지가 있었다. 공직에 근무하고 있는 남편은 그녀가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봉사로 힘든 나날을 보낼 때면 말없이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고 봉사 현장에서 함께했다. 지금은 그녀의 남편도 동안동로타리클럽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며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남편을 생각하면 고마움과 미안함이 함께 떠오른다. 가족의 식사보다 직원들 식사를 먼저 챙겨주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소외된 이웃을 가족보다 먼저 챙기게 되었다. 그래서 항상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 그리고 아들 형제에게도 반듯이 자라주어 항상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봉사하는 것이 즐겁다"는 신 차차기 총재는 1급 장애인인 이명주 씨와 만날 때면 가끔 자녀와 함께한다.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그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봉사의 참다움을 느끼며 항상 감사와 함께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인물이 되라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정치참여에 대한 많은 요청이 있었으나 신 차차기 총재는 정치에는 욕심이 없다고 한다. 능력도 없거니와 자신은 지금의 길이 보람되고 봉사가 즐겁다고 한다.
“열심히 하는 자에게는 어떠한 난관도 두려움의 존재가 될 수 없다. 부지런히 움직이되 말한 것은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형식적인 봉사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해야 한다. 자원봉사는 내가 갖고 싶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참된 봉사의 의미다”며 국제로타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 및 인류에게 사랑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자에게도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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