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상망동 꼬마천사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전달
영주시 상망동 꼬마천사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전달
  • 편집부
  • 승인 2021.12.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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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 용돈으로 쌀 5kg 40포 구입…지역사회에 훈훈함 전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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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망동(동장 권남석)은 지난 28일 상망동에 거주하는 권호재(14세), 권호석(13세), 권호림(2세) 형제로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을 부탁한다며 쌀 5kg 40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형제들은 연말을 맞이해 그동안 모아온 용돈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행정복지센터로 기부하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부모님의 조언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부모님과 함께 상망동을 방문한 형제는 용돈으로 구입한 당일 도정한 쌀을 전달했으며 어려웃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봉현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둘째 권호석(13)군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좋겠고 우리 형제들에게도 두고두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남석 상망동장은 “힘들게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코로나19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실천으로 훈훈함을 전하는 꼬마 기부천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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