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지운)는 지난 29일 영주시 홍보와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아름다운 거리 영주를 담다’라는 주제로 길거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가흥1동은 영주시 가흥신도시의 중심지역으로서 대부분 개발이 완료되었으나, 일부 토지가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영주시를 홍보하고, 거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토지 중 대로변 2개소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구해 주민자치 특화사업비를 활용하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영주의 세계문화유산,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 영주의 선비정신’으로 3가지 소주제를 담은 전시물을 길거리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주의 세계문화유산’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사계를,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에는 소백산 등의 자연풍경과 관사골 등의 도심풍경을, ‘영주시의 선비정신’에는 2021년도 선비글판 당선작을 담아 거리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지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제6기 주민자치위원회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역을 위한 마지막 사업을 많이 고민했었다”며, “길거리 전시회 개최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자금 가흥1동장은 “올해 초에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미개발 토지에 도심꽃밭을 조성했었다”며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미개발 토지를 활용한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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