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광견병 사전에 예방합시다"
성주군 "광견병 사전에 예방합시다"
  • kbin
  • 승인 2009.02.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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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개, 고양이 통해 감염 "물리지 말아야"

성주군보건소(염석헌 소장)에서는, 국내 광견병이 1993년도 강원도 철원군에서 재발생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민들의 예방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광견병은 지난 해 강원도 지역에서 전년도에 비해 발생 두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향후 날씨가 풀리면서 광견병 발생지역 주변으로 겨울철 산행 및 야외활동이나,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철저한 주의를 해 줄 것과 함께 예방조치 사항도 고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광견병(일명 공수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의 신경계 감염으로 뇌척수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파경로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너구리, 여우, 박쥐 등의 야생동물 이나 개, 고양이 등 사육동물에 물리거나 동물의 타액 또는 조직을 다룰 때 눈, 코, 입 또는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고 한다.

잠복기는, 13일~2년으로 그 범위가 넓은데, 물린 곳이 중추신경과 가까울수록 그 기간이 짧다. 임상증상은 발병초기에는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등의 비 특이증상을 보인다. 발병후기에는 불면증, 불안, 혼돈, 부분적인 마비, 환청, 흥분, 타액, 땀, 눈물 등이 과다분비하고 연하곤란, 물을 두려워하는 증세를 보이며 심하면 4일 이내에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인 병이다.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며, 광견병 유행지역 여행 시에는 가축, 야생동물, 개나 고양이 등 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하여야 한다.

특히, 보건소 측은 야생동물이나 길 잃은 동물에게 물리는 것을 피하여야 하며 풍토 지역의 경우 개나 고양이도 조심해야 한다. 만일 광견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즉시 비누나 소독약을 가지고 세척을 하고 철저하게 소독을 하며, 의료진에게 즉각 보여야하며 사람을 문 애완동물은 적어도 10일간 감시하고 동태를 살핀 후 증상에 따라 조치하여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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