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동민화연구회(회장 하말순)의 창립 20주년 작품전시회가 8월 12일부터 4일간 안동민속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안동에서 최초로 민화를 공부하는 모임으로 시작한 안동민화연구회는 지난 20년동안 안동지역을 대표하는 민화 아카데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전통민화 저변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마쳤고, 한국민화협회 안동북부지부 설립을 허가 받았다.

창립 이래 10번째 회원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40여 명이 직접 그린 민화 40여 점이 선보인다.

학문적 완성을 소망하는 ‘책가도’,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모란도’, 부부금슬을 바라는 ‘원앙’ 등 주제도 다양하다.

하말순 안동민화연구회 회장은 “20년동안 수많은 민화 동호인을 배출하고 안동지역 민화 교육의 밑거름 역할을 한 안동민화연구회의 성장을 안동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전통민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안동민화연구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