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태풍 ‘힌남노’ 대비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 개최
영주시, 태풍 ‘힌남노’ 대비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 개최
  • 편집부
  • 승인 2022.09.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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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 별 대응 계획과 시민 생명 및 피해 최소화 대책 점검
유관기관 상황 공유로 ‘협업체계 강화‧현장대응체계 유지’ 강조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영주시가 5일 오전 10시 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기상 상황 및 태풍 예상 진로, 14개 유관기관과 8개 협업부서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산사태 및 급경사지, 둔치 주차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태풍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를 점검하는 등 태풍 대비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난 1일과 3일 행정안전부장관 주재회의, 4일 경북도지사 주재 태풍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태풍의 진로방향을 점검 후 영주시 관내의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태풍의 영향권에 서서히 접어들면서 ‘힌남노’가 제주로 북상하는 6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빠져나가는 오후까지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옥외간판 등 지상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 등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과거 피해가 발생한 시설과 지역에 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번 더 점검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남서 본부장은 “그간의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졌고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와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건축구조물, 태양광발전시설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인명 및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사전조치 해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확기 농작물의 조기수확 등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고, 태풍 상륙 시 가급적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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