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금까지 높은 업무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원이 없어 승진이 불가능했던 장기 근속한 우수공무원 17명을 4월 18일자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7급이하에만 적용하던 근속승진제도를 6급까지 확대해 장기 근속한 우수공무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고 공직사회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렬별 6급 정원의 15%이내에서 매년 1회 대상인원의 20%까지 승진을 시킬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 관계자는 "직렬별 7급 12년 이상 장기 근속한 공무원 78명중에서 당해직급 근무연수, 업무추진능력, 승진후보자 명부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사위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17명을 승진 시켰다.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데 근속 기간이 평균 14년 6개월 정도걸리던 것이 근속승진제도 시행으로 2년 6개월 정도 승진기간이 당겨짐으로써 앞으로 하위직 공무원 인사적체 현상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6급까지 근속승진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6급 담당이 시정추진의 중간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위치에서 조직운영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유직무제”를 도입 인력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업무의 중요성과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분장함으로 담당간 경쟁을 유발하여 성과중심으로 인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에 승진한 17명에 대하여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하여 앞으로 있을 조직개편 후에 읍·면·동, 사업소로 순환전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